자동차 수막현상(Hydroplaning)원인과 대처방법 및 예방방법을 알아보자
자동차 수막현상(Hydroplaning)은 차량이 비 오는 도로를 주행할 때, 타이어와 도로 표면 사이에 물막이 형성되어 타이어가 도로와 직접 접촉하지 못하게 되는 현상으로 차량의 제어 능력이 크게 감소하고,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막현상(Hydroplaning) 출처 : 상용차신문 |
수막현상의 원인
1. 빠른 주행 속도
속도가 증가할수록 타이어가 도로와 접촉할 시간을 잃고, 물막 위를 떠다니는 상태가 됨.
2. 도로 상태
도로 표면에 물이 고여 있거나 배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3. 타이어 상태
타이어의 마모 상태가 심하거나 트레드 깊이가 부족하면 배수 능력이 저하됨.
4. 타이어 공기압 부족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가 물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수막현상을 유발.
수막현상의 원리
빗길 포장도로면의 수막은 보통 수 mm 정도이기 때문에 타이어가 물위를 굴러 트레드가 물속에 잠기면 트레드 홈 속으로 물이 들어가 고무 블록이 접지하면서 마찰력이 발생한다.
트레드에는 후방으로 물을 내보내기 위한 세로 홈과 물을 옆으로 튀기는 가로 홈이 설계되어 있는데 모두 홈의 폭이 넓고 깊을수록 배수성이 좋고 큰 마찰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젖은 노면의 마찰계수는 자동차의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작아진다.
이것은 트레드 접지 부분의 바로 위부터이며, 트레드 고무의 블록이 물을 가르며 노면에 접촉되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질수록 블록 앞에 있는 물이 배제되기 어려워져 실제의 접지면적이 점차 작아지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속도가 80km/h 이상이 되면 트레드가 노면을 밀쳐내는 속도는 배수 속도를 웃돌게 된다.
수심이 얕을 때는 물을 갈라 블록의 표면이 노면에 접촉되지만 수심이 트레드의 홈보다 깊을 경우 즉, 수심이 10mm 이상이 되면 트레드가 접지되는 순간에 7~8mm 밖에 안되는 트레드의 홈 속은 물이 가득차기 때문에 블록 아래의 물을 밀쳐낼 수 없어 그대로 잔류하게 된다.
이와 같이 타이어가 완전히 물 위에 떠있는 상태가 수막현상이다. 수막현상은 트레드의 표면이 노면에 접촉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그 발생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트레드의 배수성이 좋은 타이어 즉, 가능한 한 홈이 깊고 홈의 면적이 넓은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자료출처-위키원
수막현상의 위험성
1. 조향성 상실
타이어가 도로와의 접지력을 잃어 핸들 조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
2. 제동력 감소
브레이크를 밟아도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제동 효과가 없어짐.
3. 차량 스핀
차량이 한쪽으로 회전하거나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위험.
수막현상 예방방법
1. 적절한 속도 유지
비 오는 날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급가속 및 급제동을 피함.
2. 타이어 관리
정기적으로 타이어의 트레드 깊이와 상태를 점검 및 권장 공기압을 유지.
3. 도로 상황 파악
물이 고인 도로 구간을 피하거나, 물 위를 지나갈 때 속도를 줄임.
4. 안전거리 확보
비 오는 날에는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돌발 상황에 대비.
5. 급조작 피하기
핸들을 갑작스럽게 꺾거나 급제동하지 않도록 주의.
수막현상 발생 시 대처법
1. 속도를 줄임
브레이크를 갑자기 밟지 말고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 자연스럽게 속도를 낮춤.
2. 핸들 유지
차량이 미끄러질 때 핸들을 과도하게 조작하지 말고, 차의 진행 방향을 유지.
3. 브레이크 사용
ABS(잠김 방지 제동 시스템)가 있는 경우 부드럽게 브레이크를 밟음.
수막현상은 빗길 주행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지만, 올바른 주행 습관과 타이어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무엇보다 감속과 안전거리 유지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