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짐 또는 싱크홀(sinkhole)은 무엇일까
땅거짐은 토목공학 및 지질학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로, 지반이 균형을 잃고 갑작스럽게 붕괴하는 현상이며, 일반적으로 사면 붕괴, 토사 유실 또는 지반 침하 등으로 표현되며, 다양한 자연적, 인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땅거짐의 뜻은 싱크홀(sinkhole)이고도 합니다.
땅거짐 또는 싱크홀(sinkhole) 이란
발생지역과 토양 성질이 다양해서 도시 지역뿐만 아니라 농지나 평지, 산악지역에서도 발생한다.
땅꺼짐 원인에 따라 원형 크기가 1미터 내외에서 백미터 이상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깊이는 단순히 패인 구멍이나 웅덩이 정도의 1미터 내외에서부터 수십미터에 이르는 낭떠러지 웅덩이가 생기기도 한다.
이로 인해 차량이 파손되는 정도에서 건물이나 호수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어, 인명, 재산 피해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사례도 있다.
과거에는 영어의 싱크홀을 외래어로 사용하다가 2015년 국립국어원의 단어 순화로 현재 언론에서는 대부분 '땅꺼짐 현상'이라고 표기한다.
돌리네도 땅꺼짐의 일종이며, 주로 석회암 지대에서 나타나는 자연 현상을 지칭한다.
땅거짐의 원인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지질적 요인:
- 약한 지반: 흙이나 암석이 침식되기 쉬운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 외부의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붕괴할 수 있습니다.
- 단층 활동: 지반의 균열이나 단층이 존재하는 지역에서는 지진이나 작은 지각 변동에도 땅거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상 요인:
- 집중호우: 많은 비가 짧은 시간에 내리면 토양이 물을 흡수해 포화 상태가 되어 지반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흙이 쉽게 흘러내리거나 붕괴할 수 있습니다.
- 눈 녹음: 겨울철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물이 지반으로 스며들어 지반을 약화시켜 땅거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위적 요인:
- 건설 활동: 도로, 터널, 건물 등의 대형 구조물 공사 시 지반을 파거나 절토하는 과정에서 지반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 지하수 개발: 지하수를 과도하게 추출하면 지반이 아래로 침하하거나 붕괴할 수 있습니다.
- 삼림 벌채: 나무가 없는 지역에서는 뿌리 시스템이 없어 토양을 고정할 수 없으므로, 쉽게 토사 유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땅거짐의 영향
- 인명 피해: 땅거짐으로 인해 도로나 주택이 붕괴될 경우,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에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재산 피해: 건물, 도로, 농지 등이 파손되거나 유실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복구 비용이 크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환경 영향: 땅거짐으로 인해 하천이 막히거나, 산림이 파괴되어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방 및 대응 방법
사전 조사:
- 지반 안정성 평가를 통해 위험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반 보강:
- 옹벽 설치: 사면이 있는 곳에 옹벽을 설치하여 지반을 안정시키는 방법입니다.
- 배수 시스템: 집중호우나 눈 녹음으로 인한 물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를 설치하여 지반의 물포화 상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재해 대응:
- 땅거짐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경고 시스템을 통해,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긴급한 상황에서 빠르게 대피할 수 있는 대피 계획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